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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by 왕배정 같은 저자의 '영어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를 보고 맘에 들어서 찾아 읽게 된 책.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의 교육적, 정서적 효과에 대해 잘 정리되어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읽히는 소위 '책육아'가 트렌드 같아진 요즘, 엄마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위가 진정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책육아'의 의미는....어릴 때 부터 책을 읽히면 똑똑해지고, 사교육 부담을 덜을 수 있을 수 있으며, 어떤이는 '독서 영재'가 될 수 있다고도 한다. 책 읽어주기를 통한 학습의 기대효과가 큰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사랑'이다. 부모와 그림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것, 정서적인 발달에 더 초점을 두는 듯 하다. (최근 읽은 책 '조급.. 더보기
엄마 수업 by 법륜 육아서적에서 추천도서로 언급되어서 언젠가 한 번 쯤은 꼭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책. 서평을 보니 좋았다는 평과 현실적이지 않고 여자에게만 양육의 의무와 책임을 부과하는 듯한 내용이 거북스러웠다는 평으로 갈려있어서 책을 구입하기는 망설여졌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직접 낳아 길러 육아의 세계에 발을 들여보지 않으셨던 분(?)이 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와닿을지도 의문스러웠기에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것 같다.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들여서 읽어보았다. 내용은 참 좋다. 구구절절 다 맞는 내용이고, 앞으로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서 가슴에 새기고 이따금씩 펼쳐봐야할 내용들도 많으므로 한 번쯤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수 많은 엄마들과의 상담을 통해서 통찰력있게 보아온 엄마들의 심리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잘 정리.. 더보기
만능양육 by 홍순범 다른 육아책을 보다가 추천 도서 목록에서 보고 읽게 된 책. (책을 읽다가 언급된 다른 책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게 되면 꽤 많은 좋은 책들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수 많은 육아서의 가장 기본이 되면 좋을 듯한 책이다. 기본서이자 필독서 같은 느낌. 다른 육아서들을 읽기 전에 읽어보면 좋을 책. 책의 프롤로그에서 저자분이 언급한 것 처럼 '수없이 다양한 상황을 모두 관통하는 양육의 원리'에 대한 책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지?"하는 막막함이 자주 생기는데 그때 마다 단편적인 답을 찾을것이 아니라, 아이의 성장 시기에 따라 부모가 취해야 할 역할을 크게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그러니까 아이를 키우는 과정의 '빅픽쳐'를 그려주는 책이다.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을 만나 상담.. 더보기
0~5세 말걸기 육아의 힘 by 김수연 신생아 때 부터 60개월까지 아기 언어 발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책. 개월 별로 텀을 나누어 그 시기에 아기들이 어떻게 의사표현을 하고 부모는 어떻게 말을 걸어줘야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특히 언어 소통이 힘든 신생아때는 아기에게 어떤 바디랭귀지를 해야하는지 알아보기 좋았고, 언어 소통이 조금씩 가능해진 후에는 언어발달이 잘 이루어지는지 체크하기 좋았다(부록인 언어발달 이해평가 책 활용). 목차를 보면 아기가 세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표현하는지와 부모는 어떻게 해주면 좋을지, 그리고 Q&A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아기의 언어발달이 정상적인지, 이러한 행동이 이상행동인지, 조금 느린 것 같은데 괜찮은건지 등 초보 엄마아빠들의 걱정들을 해소 할 수 있다. 말을 못하는 어린 아가들의 비.. 더보기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by 왕배정 내가 도서관에서 책 빌려읽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책 처럼 출간연도가 좀 되었지만 주옥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에 자녀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이 없는 부모가 있을까? 이 책은 아이 영어교육에 대한 책인데, 이 분도 결국은 영어책육아로 결실을 보았다. 역시 책육아는 통하는 구석이 있는 듯하다. 이 책은 아직도 판매중인 은근한 스테디 셀러(?)인것 같고 구매도 할 예정이다. 지은이의 다른 책에도 관심이 간다. 작가는 아이들에게 영어동화책을 많이 읽히므로써 성공적으로 영어교육을 시켰다. 역자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외국인으로 추정된다. (개인적으로는 대만 분이 아니실까...생각하지만 확실치는 않다.) 책육아는 만국 공통이구나 싶더라는...! '불량육아'를 읽으면서 영어도 결국.. 더보기
더 해빙(The Having) by 이서윤, 홍주연 이전부터 읽고 싶어서 눈독 들여온 책. 엇그제 도서관에서 빌려와 단숨에 읽었다. 책을 살지 말지 판단이 서지 않을 때는 도서관에서 먼저 빌려보는 편인데, 결론적으로는 인덱스 해 놓을 부분이 많아서 살 것 같다. :) 개인적으로는 이런 류의(mindset에 관한 내용) 책을 무척 좋아하지만, 사람에 따라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서 지인 등 누군가에게 추천하기는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한다. 리뷰 작성전에 잠시 검색을 해봐도 역시 예상한대로 평이 갈렸기 때문에, 누군가는 너무 좋았다 하겠지만 누군가는 시니컬하게 받아들일거라 생각한다. (이런다고 부자가 되겠어? 라는 생각을 가진다던지..) 내용의 받아들임은 개인의 몫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우선 내용의 전개가 흥미로워 단숨에 읽히고, 돈과 삶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인.. 더보기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by 그로잉맘 이다랑 제목에 끌려서 읽기 시작한 책. 아기가 자라면서 각 시기마다 아이의 독특한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상처주지 않는 언행을 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집어들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았었고, 읽다 보니 소장하고 자주 봐야할 것 같아서 결국 구입했다. 사실 내용이 교육학 전공자들에게는 귀딱지 앉게 들었던... 학자별 발달단계가 나와서... '아 이거 나 아는건데' 싶었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읽어보니 또 새롭다는 슬픈 진실 🤣 (그래서 결국 샀다는...)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프로이드, 에릭슨, 피아제의 발달 단계에 맞춰서 부모들이 알아야 할 점들과 해주어야 할 것들에 대한 안내를 해준다. 발달단계의 전체를 다 다루기 보다는 영유아 시기에 집중되어있어서 영유아 부모들이 읽으.. 더보기
땡깡 대처법: 제1반항기 (18개월~36개월) 잘 보내는 방법 소위 제 1반항기라 불리는 18개월~36개월 아이들의 심리를 정리한 책. 점점 자아가 강해지고 말도 안되는 똥꼬집과 떼쓰기를 시작하는 아기를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잘 정리되어있다. 왜 그렇게 행동 할 수 밖에 없는지, 부모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아기가 18개월이 되기 전에 들여 미리 읽어두면 좋을 듯 하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아이들의 심리를 모르고 18개월~36개월을 맞았다가는 애를 다그치고 강하게 통제하려고만 하는 우를 범할 수 있기때문이다. 저자의 여는글은 그런의미에서 참 와닿았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줘야할 때와 분명한 한계를 그어주어야 할 때를 판단하는게 쉽지 않은데, 책에서는 46개의 상황에 대해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라는 가이드 라인을 준다. 한창 지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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