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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부의 추월차선 by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 지음
토트출판사
Original English edition published in 2011
한국어 초판 발행 2013


신기하게도 요즘 읽는 책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했던 책이기에 호기심에 읽게 되었다. 전반적으로는 로버트 기요사키 책을 처음 접했을때와 비슷한 느낌이면서도 좀 다르다. 더 현실적이고 직설적인 느낌이다. 결론적으로는 돈에 대한 깨우침을 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부자가 되기 위해 사업(혹은 다른 것들)을 해야한다는 요지는 비슷하지만 부의 추월차선이 조금 더 와닿는 이유는 시간과 돈의 가치를 견주어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읽으면서 정말 와닿았던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돈을 아끼는데 혈안이 되어있지만 시간을 아끼는 데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삶은 유한하고 시간이 다하면 결국 돈도 의미가 없어지는데 말이다.

추월차선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빠르게 부자가 되는 것의 중요성과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 대한 안내서와 같다.

자기계발/재테크 주제임에도 내용 전개도 지루하지 않고, 재밉고 쉽게 설명되어있어서 훌훌 넘어간다.


돈과 시간에 대하여

돈은 (가능하다면) 기하급수적으로 단기간에 벌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점. 아니면 평생 소득의 몇프로를 저축해 부자가 되었을 때 그것을 누리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노인이 된다는 점.

소행성의 1도가 궤도를 완전히 바꾸어 버리는 것 처럼 젊은 시절 선택이 시간이 지났을 때 더 영향력이 클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부분도 젊을 때 뭐 하나라도 더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나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들이 부자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서 보여주는 것 .. (어마어마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평생 직장과 여가시간의 맞지 않는 밸런스를 맞추려 노력하며 살지만, 결국 내 시간과 자유를 팔아 돈을 벌고 있는 현실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지적한다. 노동시간을 최소화하고 돈을 벌어들이는 수동적 소득에 대한 개념도 좋았다.

결론적으로 한 번 쯤은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다. 직업과 돈과 시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또 앞으로 나날들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을 풀어준다는 점에서.

(덧. 어디나 미니멀리즘은 진리인것 같다. 내 소득을 갉아 먹는 빚(으로 산 고급 차, 명품 등)은 정리하는 것이 좋다하는 부분에서 언급된 말, 불필요한 소비 하지 않기.. 중요한 부분에만 집중하기에는 미니멀리즘이 역시 최고다. ㅎㅎ)


지극히 개인적인 Ratings

읽어봐야할까? ●●●●●
- YES 한 번쯤은 꼭!

책의 소장가치? ●●●○○
- 곁에 오래 두고 찾아볼 전문적인 내용이 많진 않지만 사업가나 사업을 구상중이라면 추천

추천 독자:
- FIRE 족
- 사업이나 부업을 생각하는 자
- 현재의 소득에 만족하지 못하는 자
-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는 야망이 큰 자
- 기본적인 경제/금융 공부에 관심있는 자

한 줄 느낌:
읽는 내내 동기부여가 되고, 문득 사업을 하고 싶어지며,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끊임 없이 고민하게 되는 내 자신을 발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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