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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리얼리티 트랜서핑 by 바딤 젤란드

"끌어당김의 법칙"은 진짜일까?

요즘 끌어당김의 법칙과 잠재의식에 관련한 내용에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주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도 있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한 바로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영역에서 가장 유명한 책이 '시크릿'이 아닐까 싶은데, 대중적인 만큼 호불호도 많이 갈린다. 

'시크릿'이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러한 법칙에 대해서 아주 간결 명료하고 쉽게 정리했기 때문에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게 정리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읽어도 쉽고 이해가 잘 간다. 

리얼리티 트랜서핑 1

이와 비슷한 책으로 '리얼리티 트랜서핑'이 자주 언급되어 현재 읽고 있는 중이다. 시크릿과는 다르게 철학적이고 어려운 내용들도 있어서 이해가 빨리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시크릿을 포함한 이러한 주제를 다룬 많은 책들과 겹치는 내용이 많다. 정말 우주의 법칙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싶게도 모두가 제각기 조금씩 다른 용어와 설명을 곁들이지만 결국 몇 가지의 공통된 사항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시크릿, 조 디스펜자, 밥 프록터, 조셉머피, 나폴레온 힐, 간다 마사노리(간다 마사노리의 경우 많이 언급되어 익숙한데 직접 책은 읽어보지 않아서 여기에 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등 잠재의식, 생각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부분을 강조하는 듯하다. 

1.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으로 시작하기 (풍요로움을 끌어당기기 위해 풍요로움을 느껴야 한다는 것)

2. 원하는 것을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고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시각화) 그 감정을 느끼기

3. 믿음, 이미 이루어진 일이기 때문에 강력한 믿음을 가지고 불안해하거나 초조하거나 집착하지 않고 초연할 것 

리얼리티 트랜서핑에서도 용어나 표현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이야기가 언급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3권까지 나와있는데, 서평을 보니 1권에 많은 내용이 있다고 하여 1권을 먼저 읽어보고 취향과 맞는다면 나머지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저자인 바딤 젤란드는 소련의 양자물리학자라고 하는데, 이 책을 낸 후로 유명세를 탔지만 개인적 신상이 알려지는 것을 싫어해서 누구인지 신비한 인물로 남아있다고 한다. 

저자가 직접 만들어낸 용어들 (ex. 펜듈럼, 내부의도, 트랜서핑, 가능태 모델, 잉여포텐셜 등등)이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기도 하고 개념을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조금 걸린다. 

내용이 대체로 추상적인편이다. 생각하기 나름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에 따라 다를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생각이 많은 사람인 나에게는 독이 될지, 도움이 될지 조금 긴가민가 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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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주요 내용

- 원하는 것은 '선택'할 수 있다. 누구나 '선택'의 자유가 있지만 그 사실과 방법을 모두가 다 알지는 못한다. 

- 무한한 가능태 공간에 무수히 다양한 인생트랙이 존재하고 어떤 트랙으로 갈지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다. 

- 인간의 생각은 일종의 사념 에너지로 우주에 주파수를 전송하고 그것에 상응하는 에너지가 물질적 현실로 다가온다. (ex.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일을 끌어당긴다.)

- 인생트랙에서 어떤 것 (특정 상황)을 고칠 수는 없다. 다른 시나리오를 선택할 수는 있다. 

- 누구나 펜듈럼(개개인의 사념에너지가 모여 특정한 흐름을 만들고 개인의 에너지를 뽑아감)에 영향을 받고 산다. 펜듈럼은 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다. (파괴적인 펜듈럼에 끌려다니거나 휩쓸리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것에 집중? 하라는 말로 느껴졌다.)

- 원치 않는 것에 맞써서 싸우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낫다. 혐오하거나 경멸하는 것들은 당신을 따라다닐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크게 느끼면 그와 비슷한 상황들이 자꾸 일어난다는 내용으로 이해됨)

- '공명 주파수와는 다른 주파수의 사념 에너지를 방사하면 당신은 펜듈럼과 공명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공명, 주파수와 같은 개념은 시크릿에서도 언급이 되는 내용이다. 작가와 배경이 전혀 다른데도 비슷한 개념이 나오는 것을 보면 결국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아서 소름 돋을 때가 있다.)

- 과한 중요성 부여는 잉여포텐셜을 불러온다. 자연의 에너지는 균형을 찾는데, 과한 중요성을 부여해서 잉여포텐셜이 생겨나면 그와 상충하는 에너지가 따라온다. (유튜브 채널 '진쏠미'님, '러브포레스트'님이 언급한 '초연한 마음'과도 맞닿아있는 개념인 것 같다.  무언가에 너무 목매어 절실한 마음으로 울며 매달리면 더 잘 안 풀리는 경우를 말하는 듯)

책의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그대로 옮기는 것은 저작권도 그렇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책을 읽으면서 기억나는 주요 내용들 몇 가지를 짧게 요약해보았다. 책으로 직접 보는 것과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 

양자물리학자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추상적이고 철학적인 책이기도 하다. 어려우면서도 신비롭고 또 재미있게 파고들 수 있다. 조금은 생소하고 때때로 어렵지만, 새롭고 흥미로운 책인 것은 분명하다. 

 

추가 

트랜서핑의 비밀

사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을 읽기전에 '트랜서핑의 비밀'이라는 책을 먼저 접했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이 3권이나 되어 읽기 힘들 것이라 예상하고, 개념들을 요약해 놓은 책이라고 해서 봤었다. 

하지만 생소한 용어들을 먼저 접하다보니 오히려 거부감이 일었던 것 같다. (읽다가 포기했었음 ㅠㅠ)

리얼리티 트랜서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1권부터 읽어보고, 본인이 파고들어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인지 경험해 본 후에 마지막에 읽기를 추천한다. 

분명히 흥미로운 책이지만 역시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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