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돌 이후 부터 꾸준히 잘 본 영유아 창작 전집 '푸름이 까꿍 그림책'
토들피카소 보드북처럼 전권 일본 작가의 책들이다.
아이 취향에 맞지 않았던 한 두권을 빼고는 두돌 넘어서까지 책장에서 뽑아올 정도로 모두 잘 보았다.

전권 40권으로 구성되어있고 2019년판은 세이펜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중고로 급하게 구해 읽히느라 저렴하게 구하긴 했지만 많이 낡은 상태였고 몇 권이 빠져있다.
아기가 꾸준히 잘 뽑아오는 책이라서 중고로 구할 경우 상태가 좋은 상품을 구하거나 새상품을 구해도 좋을 듯 하다.
이미 많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 우리 아이도 많이 보다보니 책 상태가 많이 해졌다. ㅠㅠ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생글생글 싱글벙글'
표지만 봐도 질릴정도로 수십 수백(?)번은 읽어주었다...ㅎㅎ
아기들이 좋아하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가 실사에 가까운 그림으로 등장하니 안좋아할 수가 없다.
책 후기를 보면 다른 아기들도 이 책을 유독 많이 좋아하는 듯.
특히 동생인 갓난아이가 등장하는데, 우리 애는 아기가 나올때마다 그림에 뽀뽀를 하고 꼭 안아주어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었다.



이렇게 책장을 문으로 활용한 이야기가 꽤 되는데 아기가 참 좋아한다.
직접 문을 두드리기도하고, 보드북이라 두꺼워서 인지 진짜 문처럼 활용해서 놀아줄 수 있다.



요건 시퀀스가 참 재미있는 '에, 에, 에취'
동물들이 서로서로에게 감기를 옮기는 내용인데 결국 처음에 옮긴 동물에게 되돌아온다는...
쓰고 보니 코로나 시국에 읽어주기 걸맞는 내용 같기도 하다. -_- ㅎㅎ




각종 교통수단이 등장하는 '타고 또 타고'도 닳도록 본 것 같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곰돌이의 위치는 그대로인데 교통수단이 바뀌어 신기하다.

'푸름이 까꿍 그림책'의 책들은 그림이 단순하고 귀여우며 따뜻하다.
그림이 조잡하지 않아 내용도 이해하기 쉽다.
페이지 당 한 두줄의 짧은 내용으로 의성어와 의태어, 그리고 반복 어구도 많아서 돌 부터 읽어주기도 좋다.

일본책이라 그런지 독특한 상상력의 외색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기가 좋아하는 흥미 요소를 고루 갖춘 '푸름이 까꿍 그림책'
돌 전후 아기 전집, 특히 첫 창작 전집으로 들이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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