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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전집 리뷰

허니북 _ 파란

아기가 지금도 잘 보는 허니북 5권


지인의 추천으로 아기 돌 즈음 들인 아기 소전집이 허니북이었다.

가격대비 '뽕뽑으며 오래동안 본다'는 지인의 강추에 구해보여줬는데 역시 아기기 좋아했다.

전체 20여권 되는데 나는 그냥 중고로 매입해서 구버젼을 읽혔다.

(요즘에는 New 허니북이라고 새로운 버젼이 나왔다. 구버젼은 당근에서나 구할 수 있음.)

그림이 알록달록하고 조작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처음 스토리북(?)을 접하던 아기가 아주 좋아했다.

사이즈는 가로 세로 약 20cm 가까이 되고 책마다 다르지만 5~7 장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색감이 예쁘고 책마다 컨셉이 다양해서 아기가 아주 좋아했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종종 들고 오는 5권 위주로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아빠랑 같이 하는 활동들을 나열한 플랩북인 '아빠가 좋아'

아빠랑 놀고 씻고 옷갈아 입는 일상의 모습들이 그려졌는데 우리 아기는 평소에 엄마를 더 좋아하는데도(?) 이 책을 질리게도 봤다. ㅎㅎ




각 페이지마다 손가락을 끼워 읽어주던 '코끼리야 코끼리야 뭐하니'는 손가락이 움직이는게 그렇게 재미있는지 꺄르르 웃으며 보았다.

나중에 알라딘에서 비슷한 컨셉의 손까락 끼워서 읽어주는 책도 사줬었는데 그래도 이 책을 제일 좋아한다.

동물들이 악기 연주하는 모습이 더 생동감있게 느껴지는 듯 하다.




플랩북 + 촉감 놀이도 가능했던 '내 사탕 어디갔지?' 는 내가 봐도 너무 귀여운 책이다.

그림도 귀엽고 한 장씩 넘겨서 아기가 직접 다양한 재질을 만져보는걸 참 좋아했다.

허니북은 책이 재미있는 장난감이라 인식시켜주기 좋은 시리즈인 것 같다.





배변 활동에 관심 가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특히 많이 가져왔던 '오늘은 어떤 똥?'

정말 지겹게 많이 읽어줬는데도 요즘도 가끔 들고 온다.

배변 훈련하면 더 읽어 달라 할지도 모르겠다.

아기때는 저 플랩 조작을 엄마가 하게 냅두더니 요즘에는 본인이 꼭 넘겨야 한다.





냄새에 관한 어휘를 습득하기 좋은 '콧구멍이 벌렁벌렁'

나의 시각에서는 이게 왜 그리 재미있는지 잘 모르겠다만, (^^;;) 아기가 좋아하니 장땡!

전반적으로 허니북 시리즈는 처음 소전집으로 들여주기 괜찮다고 본다.

눈에 들어오는 예쁜 그림과 다양한 조작 활동 때문에 아기가 좋아하기 때문.

물론 20권 모두 전체가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니다.

몇몇 권은 아기가 흥미를 가지지 못하기도 하였었고, 뽀뽀를 주제로 한 책은 아기는 무척 좋아했으나 내용이 개인적으로 나의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혼날일이 있을 때마다 뽀뽀로 위기 모면하는 느낌이 들어 배울까 무서웠음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장기적으로 좋아해주는 훌륭한 책들이 많고, 다량의 전집을 처음들이기 부담스러울 때 가성비 좋은 소전집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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