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등장인물 간단 요약 정리

요즘 SBS 금,토 10시에 하는 드라마 '악귀'가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몰입감과 스토리라인이 탄탄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 김은희 작가님의 작품이어서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귀신이 등장하는 스릴러 드라마여서 여름에도 딱 맞지만, 보다보면 사람이 더 무섭다는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귀신의 원혼 자체가 무섭다기 보다, 그렇게 한이 남을 정도의 이야기를 갖게 된 배경을 보면 결국 더 잔인하고 무서운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아마 이런 메시지가 드라마에 담겨있는 것 같아서 깊이감도 느껴집니다. 

홈페이지의 자료를 토대로 등장인물들에 대한 정보를 짧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구산영 (김태리 역)
25세 9급 공무원 시험 준비생 

낮에는 배달일을 하고 밤에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늘 열심히 사는 청춘이다. 아빠(진선규 역)은 어릴적 돌아가셨고 엄마와 둘이 살며, 엄마가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돈을 날려 힘들게 살고 있다. 그래도 떳떳하게 돈을 벌며 자부심을 가지고 강인하고 열심히 살아왔다. 
어릴적 돌아가신 줄 알았던 아빠가 최근에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친할머니 댁에 갔다가, 유품으로 받은 빨간 댕기를 만지고 악귀에 씌이게 된다. 악귀에 빙의되어 여러 사건에 연루되기 시작한다. 염해상(오정세 역)이라는 민속학과 교수를 만나 함께 도우며 악귀의 정체를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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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해상 (오정세 역)
40세 제영대학교 민족학과 교수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외제차를 몰고 멀끔하게 꾸미고 다니지만 어릴 때 부터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각종 종교와 학문을 섭렵하다가 민족학에 빠져들게 되어 교수가 되었고, 이후로는 전국의 폐가, 집터, 발굴 현장, 무덤, 골동품 가게 등을 찾아다니며 귀신을 연구한다. 그러던 어느날 구산영(김태리 역)에 올라탄, 자신의 눈 앞에서 엄마를 자살하게 만들었던 악귀를 만나게 된다. 악귀의 정체를 쫓다가 구산영 아버지(진선균 역)가 쓴 논문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구산영과 악귀의 정체를 쫓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서문춘 (김원해 역)
54세 강력수사대 베테랑 형사

성공이나 승진보다도 남들이 꺼리는 미제사건을 맡아 진중하게 해결하는 스타일의 형사. 남들한테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놓치는 작은 단서도 찾아내며 인간적이다. 특히 염해상(오정세 역) 가족의 살인사건을 처음으로 맡았으나 미제사건으로 남겨두고 있어 늘 마음의 빚을 지고 있는 듯 하다.  

 

이홍새 (홍경 역)
27세 강력범죄 수사대 경위

경찰대 수석 출신이자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열정을 다하는 엘리트 경찰. 승진의 야망을 품고 차갑고 냉철한 그는 파트너 서문춘(김원해 역)을 만나 자신의 의지와 달리 미스테리한 사건에 자꾸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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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희 (김해숙 역)
86세 중현캐피탈 대표이자 염해상의 외할머니

외부 세상과 단절된 채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목적과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혈한이다.

윤경문 (박지영 역)
55세 구산영 엄마

구산영의 아빠인 민속학과 교수 구강모(진선규 역)을 우연히 만나 결혼했지만, 산영이 5살 때 헤어짐. 

구강모 (진선규 역)
58세 민속학과 교수

귀신과 관련한 무속신앙 연구를 하였으나 학계에서 인정 받지 못하였음. 윤경문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나 곧 헤어지고,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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