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부모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듣고, 새로 알게 된 사실이나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있어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웬만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 모르는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약사님께서 해주신 이야기 중 새로 알게 된 내용들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아기 열 내리는 법

아기들 고열 나면 정말 무섭죠. 해열제도 잘 안들을때도 있고요.
오늘 강의로 새로 알게 된 사실은 열 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소변/ 대변을 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몸에서 열이 빠져나간다고 해요. 그래서 열날 때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몸에 젖은 수건으로 몸을 닦아줄 때는 30도의 미지근한 물로 하라고 하셨어요.
물론 40도 이상의 고열이 지속된다면, 응급실 등 빨리 병원을 찾으셔야 하고요. (40도부터 세포 손상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ㅠㅠ)
그리고 열은 천천히 내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들 어릴 때 자주 쓰던 '좌약'을 요즘 잘 처방하지 않는 이유는 열이 빠르게 확 내려서라고 합니다. 효과는 좋지만, 빨리 열이 내리는 만큼 부작용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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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열제 복용시 주의점
돌 미만 영아의 경우 해열제는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챔프 빨간색, 세토펜)이 안전하며,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제(챔프 파란색, 맥시부펜, 부루펜 시럽 등)는 돌 이후에 먹이셔야 합니다.
해열제는 1일, 1회 복용량을 정확히 지켜야 하는데요, 이 부분 강조, 또 강조하셨습니다.
저도 아이가 열이나면 다급한 마음에 해열제 교차복용도 해가면서 해열제를 때려 붓는(?) 마음으로 먹일 때도 있었는데, 아이를 오히려 위험에 처하게 할 수도 있더라고요.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또 해열제로 1도만 내려도 해열제가 듣는 것이라는 말도 많이 들었었는데요, 빨리 정상체온이 되지 않으면 엄마 속은 타기는 하지만 열이 조금이라도 내렸다면 조금 마음에 여유를 두고 지켜봐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첫아이 고열로 응급실에 갈때마다 의사 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는 아이가 열이나도 잘 먹고 잘 놀면 괜찮다. 아이가 미열이 나더라도 쳐지고 늘어진다면 그게 정말 위험한 거다라고 하셨습니다.)
열이 쉽사리 떨어지지 않을때는 해열제 교차복용 (아세트아미노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 해열제를 시간 간격을 두고 먹이는 것)도 하시죠? 이때에는 꼭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먹여야 하고 하루 복용량을 넘지 않게 잘 체크 하셔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상 열이 정말 잘 떨어지지 않았던 질병은 '돌발진'이었습니다. 아이마다 앓고 지나가는 병의 정도는 다 다르겠지만 정말 40도에서 열이 잘 안 떨어져서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 응급실행으로 마무리 지어졌지만, 아무래도 첫 아이일수록, 또 아기가 어릴수록 엄마 맘은 다급하고 초초하더라고요. )
해열제 보관기간에 대해서는 처방약은 1~2주, 맥시부펜과 같은 약은 개봉 후 6개월 까지는 괜찮다고 합니다.
3. 약 먹고 토한 경우
아이가 약을 먹은 뒤 20분 내에 토를 했다면, 토한 직후 다시 먹여야 한다고 합니다. 토를 한 후 몇 분간은 구토 중추 작동이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사이에 재빨리 약을 다시 먹이면 된다고 합니다.
4. 두 돌 미만은 종합감기약 안 됨
저도 아이가 두돌 되기 전에 가벼운 감기로 약국에서 종합감기약을 사려고 보니 설명서에 두 돌 이상 가능하다고 쓰여있더라고요. 약사님께서도 두 돌 미만은 소아과 처방약으로 받으라고 하셔서 병원으로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아가들이고 세부적인 약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5. 감기에 걸렸을 때는 소식이 좋다.
아이가 아프면 스스로 잘 안먹기도 하지만, 엄마 마음에는 약도 먹고 하니 많이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드는데요. 오히려 감기가 나으려면 소식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몸에 효소는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많이 먹으면 그만큼 소화하는데 효소를 다 써서인가 봅니다. 아이가 아플 때, 물론 잘 먹여야겠지만, 너무 많이 먹이려고 애쓰진 말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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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감기에는 휴식이 최고
당연한 말이지만, 당연히 잘 자고 쉬는게 최고라고 하셨어요. 어른들은 일을 하러 나가야 하니까 그게 잘 안되지만요ㅋㅋ
7. 항생제, 항바이러스제는 시간 맞추어 복용이 제일 중요
그래서 식사시간을 12시간 간격으로 잘 맞추라고 하십니다. 하루에 두 번 먹는 항생제의 경우 아침식사 8시 후에 약을 먹었으면 저녁식사도 8시에 하는 거죠. 또 항바이러스제도 시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습니다. :)
8. 연고 사용 관련
스테로이드 계열은 길게 사용하면 안좋다고 합니다. 2~3일 정도 경과를 지켜보면서 사용해야 하고 최대 2주까지 사용, 피부에 아주 얇게 바르라고 하셨어요. (비판텐 같은 약은 안전)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꼭 병원에 가야하며, 이때 처방받는 연고는 두껍게 발라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9. 약 보관

약은 서랍장 등 빛이 차단되는 곳에 보관이 좋음. 냉장보관한다고 딱히 오래 사용 가능 한 것은 아님.
(알약 처방의 경우 상비약으로 보관을 한다면 1년까지는 가능)
10. 기타
파스, 게보린 등의 상비약은 15세 이상 부터 가능하다고 하니 어린아이 유의하시고요. (특히 파스는 광과민성이라서 붙인 채로 햇볕 노출은 위험하다고 합니다. 또 파스의 경우 마약성 진통제가 함유된 경우가 있어서 사람에 따라 호흡곤란도 올 수 있으니 다른 사람 것 막 붙이지 말라고 합니다.)
진통소염제 복용은 최대 7일까지고, 이후 더 복용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와 상의
타이레놀, 부루펜 등의 약은 한번에 정량을 먹고 이후에는 하루 총량을 넘지 않도록 주의. (음주자의 경우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약 복용 주의, 부루펜 계열 해열제가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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